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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5월 26일 오후 09:43




*시의 또다른 형태
시를 이렇게 산문식으로도 쓰고있네요.
우리들 모두 시인입니다.
그날 그날 생각하였거나 일어난 일을
메모만 잘 한다면 그게 바로 "시"지요

자유 -조석율
비가온다
강아지
하루종일 집에만 들어 박혀 잠만 잔다
목에 맨 줄이
전혀 구속이 되지 않는다.
나도
방에만 들어 박혀 공치는 일만 한다
자유로웠다
.......사랑은 공치는 일하기

봄 -이시영
오리들이 아주 연약한 연두빛 풀밭 위를 조심조심
걷고 있다. 작년 겨울 폭설 속에 무자비하게
파묻혔던 바로 그 따스했던 족속들이다.

조개 -조석율
바다의 하소연을
하루종일
일주일 내내
한달 내내
일년 내내 듣다보니
고운 모래가 되었다
....사랑은 하소연 듣기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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