징소리 -윤임수-
무성한 반짝임으로 온다
쉴 새 없이 가라앉는
오래전 외침을 지나
스르르 한 풀 꺽이어
옆으로 옆으로 흐르는
시린 몸부림을 건너
움푹 팬 가슴
부실한 뼈마디 속으로
새파란 핏줄기
한껏 퍼덕거리며
미친 듯 미친 듯 날아든다
아우 당당 우당당
아우리 당당 와당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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