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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5월 15일 오전 02:59






*시
시는 어렵게 쓰는 것이 아니라
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 쓰는 것이다.

@정형화된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를 쓴
"반영호"씨의 시 몇 수를 소개합니다.
일본의 "하이꾸" 와 또 다른 느낌입니다.

-시인은
할 말을 자제하면서 제 할말을 다하지
-노을
하늘을 닫는 의식이 저토록 장엄할까
-마중물
한 대접 얻어 마시면 동이로 보답하리
-사랑이란
그것은 기쁨이려니 달리는 슬픔이야
-상사병
아프다 말할 수 없는 흔적 없는 고질 병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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