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파일 연등제 -윤중호
법수 70세로, 초파일 이레 전에
연등 만드시다 저절로 입적하신 지연스님, 제가
물정 모르는 젊은 치기로
살 맞은 산짐승처럼 나뒹글 때면 세상 미워 말구 측은지심으로 대해..
말갛게 웃으시며 등 쓸어주시더니
이제, 20년이 더 지난 지금에서야
스님의 웃음소리 들리는가요
쯧쯧, 혀 차는 스님의 말씀 들리는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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