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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4월 21일 오전 04:49

아름다운 존재 -정유찬-

그대가
가장 성스럽고 고귀한 존재라는 것과
가장 초라하고 하잖은 존재라는 것을
동시에 인정할 수 있을 때

그대는 비로서

온전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된다

황혼 -윤일주-

소모는 아이는 황소더러 가자고 끌고
황소는 더 먹고 가자고 하고
긴 나무의 그림자는
긴 황소의 그림자를 덮으려 하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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